포르투 가볼 만한 곳, 동선 추천 (DAY 2)
지난 포스팅에서는 포르투에서 첫째 날 가면 좋을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다. 첫 날에 포르투 대성당을 기준으로 아래쪽을 탐방해보았다면, 오늘은 상벤투역 근처의 거리를 거닐며 골목 구경도 하고 필수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해보면 어떨까?
1. 클레리구스 성당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탑의 높이가 75.6m에 달해 최고층인 6층에 올라서면 도시의 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체력이 좋다면 든든한 두 다리로 계단을 올라 탑에서 전망을 보길 추천한다.
2. 카르무 성당
한쪽 벽면에 커다란 아줄레주 장식이 시선을 잡아끄는 이 건물은 카르무 성당이다. 웅장한 아줄레주 벽화는 여행객들에게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 들게 하는 비주얼이다.
카르무 성당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마치 하나의 건물 같이 보이지만 사실 두 개의 성당과 하나의 집, 즉 3채가 붙어 있다는 점이다. 사진을 보면 좌측과 우측의 건물이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데 우측 아줄레주 벽면이 보이는 건물은 남성 성직자가 지내던 카르무 성당이고, 좌측의 다소 수수한 건물은 여성 수녀가 지내던 까르멜 성당이다. 두 성당 사이에는 남녀 성직자가 서로 만나지 못하게 감시하는 용도로 '작은 집'이 자리해있다. 내부의 장식도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 하니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을 수 없다.
3. 렐루 서점
이곳은 카르무 성당과 도보 2분 거리이다. 카르무 성당을 보러 가다 보면 줄을 길게 선 특이한 외관의 서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렐루 서점.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할 때 영감을 받은 서점이라고 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서 서점인데 입장료도 받는다고 한다. 렐루 서점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오픈하기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는데,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적어도 하루 전에는 미리 예약하길 추천한다.
혹시 이곳에서 책을 구입하게 되면 책 값에서 입장료를 빼준다고 한다. (노트나 다이어리, 기념품은 적용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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