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마드리드 여행 가볼 만한 곳 (DAY 1)

마드리드 가볼 만한 곳 (DAY 1)

 

여행일정
마드리드 여행 첫째 날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마드리드에는 스페인 왕가의 관저였던 마드리드 왕궁부터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톨레도, 세고비야와 같은 근교 도시를 오갈 수 있어서 솔 광장이나 아토차역 부근에 숙소를 잡고 움직이면 좋다.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은 꽉 찬 일정으로 2일이면 충분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드리드에서의 첫째 날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면 좋을지 추천드리고자 한다. 

 

1. 솔 광장

솔광장
솔 광장, Puerta del Sol (사진 출처: Jorge Franganillo)

마드리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솔 광장에 오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미션 수행 모드에 돌입한다. (사람들 참 귀엽다 >.<) 완수해야 하는 미션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킬로미터 제로 표시를 찾는 것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생긴 표식이다. 마드리드의 정 중앙에 그려진 표식인데, 스페인에서 거리를 나타낼 때면 이 지점을 기점으로 삼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해당 지점을 찾아 밟으면 마드리드에 다시 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발을 맞대어 사진 찍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찾기 쉬울 것이다.

km_0
Km.0 표식 (사진 출처: Kaetzar)

두 번째 미션은, 광장 근처에 있는 마드리드의 마스코트인 곰 동상을 찾는 것이다. 오래 전, 마드리드 지역에는 곰이 자주 출몰했는데 그리하여 지역 이름이 Ursaria(우르사리아)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는 '곰의 땅'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연유로 곰 동상이 마드리드의 상징이 되었다. (마드리드 연고의 레알 마드리드 별칭이 백곰군단인 것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곰 동상의 왼쪽 발 뒷꿈치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니, 여행자들 모두 곰의 은혜를 입어 행운 가득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bear
솔 광장 곰 동상 (사진 출처: Gellerj)

 

2.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사진 출처: DonPaolo)

솔 광장에서 알무데나 성당이나 마드리드 왕궁을 가는 길에 지나가게 되어 있는 광장 중 하나이다. 1619년 펠리페 3세 때 지어졌으나, 화재 이후 19세기에 재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광장 가운데 동상은 펠리페 3세의 동상이다.) 이 장소는 축하 행사, 가면무도회, 종교 행사, 투우 경기장, 교수형 장소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희로애락의 감정이 골고루 스며있는 광장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광장 주변 1층 건물에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입점해있으며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3. 산 미겔 시장

산 미겔 시장, San miguel market (사진 출처: Juan Antonio Flores Segal)

마요르 광장에서 빠져나오면 위와 같은 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산 미겔 시장(산 미구엘 시장)이다. 타파스, 하몽, 올리브, 치즈 등 다양한 음식과 식재료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라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니 구경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사람이 많은 마켓 특성 상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니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알무데나 대성당

알무데나
알무데나 대성당, Almudena Cathedral (사진 출처: Eric Titcombe)

마드리드 왕궁 맞은 편에 있는 대성당이다. 16세기에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면서 새롭게 지은 성당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성당들에 비해 신식 건축물 같은 느낌이 든다. 건축 당시 새로운 수도의 권력과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웅장하고 화려하게 지었다고 하며, 오늘날에도 국가의 공식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디즈니 공주님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라 예쁘게 입고 건물 앞에서 사진 찍으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5.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왕궁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de Madrid (사진 출처: Carlos Delgado; CC-BY-SA)

베르사유 궁전이 연상되는 이 곳은 스페인 왕실의 공식 관저였던 마드리드 왕궁이다. 2800개의 방이 있는 이 왕궁은 관광객들에게는 50여 개의 방을 개방하고 있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방한 '왕관의 방'도 있는데, 그 화려함이 '거울의 방' 못지 않다고 하니 내부가 어떨지 몹시 기대가 된다. 

 

마드리드에서의 2일차 일정이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https://gabssam.tistory.com/entry/%EB%A7%88%EB%93%9C%EB%A6%AC%EB%93%9C-%EC%97%AC%ED%96%89-%EB%8F%99%EC%84%A0-DAY-2

 

마드리드 여행 가볼 만한 곳 (DAY 2)

마드리드 가볼 만한 곳 (DAY 2) DAY 2 오전 프라도 미술관 * 온라인 예약, 오디오 가이드 대여하기 - 그란비아에서 점심 오후 그란비아 쇼핑 거리 구경 - 레티로공원 -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무

gabssa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