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가볼 만한 곳, 동선 추천(DAY 2)
지난 포스팅에서 리스본에서의 1일 차 여행 코스를 추천드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조르즈 성 근처 알파마 지구를 중심으로 둘째 날의 여행 일정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한다.
DAY2에는 리스본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관광한다기보다는 일정 자체는 빡빡하지 않지만 뷰 좋은 곳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해보았다. 소개해드리는 장소는 리스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며, 일몰을 어디에서 보기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방문 순서는 다르게 계획할 수 있다. 멋진 뷰와 따뜻한 커피 한 잔이면 잠시나마 고민을 잊고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산타루치아 전망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와 산타루치아 전망대는 바로 붙어있다. 개인적으론 산타루치아 전망대에서 뷰를 보는 게 더 좋았다. 이유는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바로 앞에는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작은 매점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비둘기가 좀 많았기 때문이다. 산타루치아 전망대에는 노래 실력은 다소 부족해도 분위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시는 로맨티스트 음악가 청년이 있어서 뷰를 감상하기에 더 좋았다. (동영상 참고) 하지만 어차피 붙어 있으니까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사람이 더 적고 뷰를 감상하기 편한 곳에 머무는 것이 베스트일 것 같다.
2. Cafe da Garagem 카페
커피 마시면서 리스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카페이다. 여기 또한 상조르즈 성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야 창가 자리에 앉아서 마실 수 있으니 오픈런을 하길 바란다. 참고로 내가 갔을 때에는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계절에 따라서 영업 개시 시각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으니 가기 전에 잘 확인하길 바란다.
3. 상조르즈 성
이 성은 무어인들이 지은 성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리스본의 전망 맛집으로 더욱 소문이 났다. 특히 노을질 때 주황빛으로 물드는 리스본의 전경이 참 로맨틱하다. (정작 나는 노을이 지기 전에 비가 쏟아져서 보지 못하고 내려옴..) 포르타스 두 솔과 산타루치아에서 한낮의 전망을 보았다면, 일몰은 상조르즈 성에서 로맨틱하게 맞이해보는 게 어떨까?
#BONUS : 근교(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리스본에서 일정 상의 여유가 있다면 근교 도시로 관광을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로시우 기차역에서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를 가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신트라는 페나성으로, 호카곶은 유럽의 서쪽 땅 끝, 카스카이스는 여유 있는 해변 마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행자들 대부분이 이 세 지역을 당일치기로 부지런히 다니며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하신다. 로시우 역에서 일명 '신트라 원데이 패스'라고 불리는 1일권을 구입하면 신트라 지역과 주변 버스, 그리고 기차가 하루 동안 무료이기 때문이다.
혹시 다음 여행지로 포르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인생 여행지가 될 그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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