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포토스폿에서 인생샷 건지기
오늘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추려본 포토스폿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1. 리스본의 명물, 푸니쿨라와 함께 잡지컷 찍기
푸니쿨라는 경사진 언덕이 많은 리스본에서 주민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사진 속 푸니쿨라는 실제로 작동하는 것이며 리스본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법한 교통카드인 '리스보아 카드(또는 VIVA 카드)'가 있다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혹시 카드가 없다면 현장에서 3.7유로의 돈을 내고 탑승해 볼 수 있음.)
탑승 장소는 구글맵에 'Ascensor de Bica'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탑승하는 장소는 아래와 같이 생겼고, 입구로 들어가면 탑승을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계신다.
어느 정도 탑승 인원이 모이면 직원분이 운전대에 올라 직접 운행을 시작하시고, 약 5분 정도 언덕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이후 종착지에서 잠깐 정차를 하게 되며, 정차한 순간에 탑승했던 손님들이 내려 인증숏을 찍는다. 약 10분 이후에는 푸니쿨라가 다시 내려가게 되는데, 다시 푸니쿨라에 탑승하여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물론 타지 않고 걸어내려가도 된다.
2. 노란 외벽이 아름다운 코메르시우 광장
리스본 여행 중에 꼭 지나치게 되어 있는 코메르시우 광장. 원래 궁전이 있던 자리에 만든 광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넓다. 광장 바로 앞엔 테주강이 있는데 날이 밝을 때에는 반짝이는 강물에 눈이 부실 정도이다. 반짝이는 반사광이 조명 역할을 해 주고, 광장을 둘러싼 건물 외벽의 선명한 노란색이 상큼 발랄한 무드를 만들어준다.
3. 벨렘탑의 측면에서 우아하게 찰칵!
'테주강의 귀부인'이란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고상한 외형의 벨렘탑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자. 벨렘탑을 바라보고 살짝 왼쪽에 위치한 경계석에 걸터앉아 찍으면 탑의 전체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온전히 담을 수 있다.
4. 설렘 가득 지붕뷰와 함께, 산타루치아 전망대
리스본에 유명한 전망 맛집들이 있다. 그러나 멋진 뷰와 그곳을 여행 중인 나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여러 전망대 중에서 산타루치아 전망대는 낭만적인 붉은 지붕들과 함께 인물의 모습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한다. 앞모습이 부담스럽다면 전망을 감상하는 뒷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5. 상조르제 성에서 액자컷 남기기
상조르제 성 역시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맛집이다. 이곳의 성곽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주 멋진 액자 속 그림을 발견하게 될 텐데, 곧이어 그것이 그림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다. 바로 성벽 창에 담긴 리스본 시내의 모습이다. 똑 떼어 가져올 수 있다면 캐리어에 넣어 담아 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기에 사진으로 남겨왔다. 창에 걸터앉아 풍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이 되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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