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입국서류/입국신고서 E-Travel(이트레블) 작성법

필리핀 입국서류/입국신고서 E-Travel(이 트레블) 작성법

 

필리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입국 72시간 이내에 입국신고서의 역할을 하는 E-Travel(이 트레블)을 작성해야 한다. 작성법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요구하는 물음이 많기 때문에 번거롭다. 일행끼리 묶어서 한 번에 등록할 수도 없고, 개별적으로 일일이 다 등록해야 한다는 점도 귀찮다. 그래도 작성법만 알면 한 사람당 10분 정도의 시간만 소모하면 이 트레블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이 트레블 작성을 위해 가장 먼저 아래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etravel.gov.ph/

eTravel

위의 캡처 화면을 참고하여 자신의 정보를 기입한다. 이때, 도착하는 날짜는 현지에 도착했을 때 날짜 기준으로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10월 6일 밤 10시에 출발하여, 필리핀에 7일 새벽 1시에 도착한다면 도착 날짜는 10월 7일로 입력해야 한다.

이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여권을 곁에 두고 확인하면서 입력하길 바란다. 다음부터는 거주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참고로, Country 입력할 때 여러 나라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스크롤 창이 뜨지만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 것이 아니라 South Korea를 찾기가 꽤 힘들다. 검색창에 South까지만 입력하면 우리나라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난 이걸 모르고 계속 스크롤하면서 눈 빠지게 찾았다고 한다..)

내가 무슨 비행기를 타고 왔는지에 대한 정보는 탑승권에 다 나와있는데 이것까지 왜 입력해야 하는지 정말 성질이 나지만 여행을 가려면 어쩔 수가 없다. 이제 곧 끝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다.

머물게 될 호텔이나 리조트 정보를 입력한다. 본인이 실제로 머물 곳을 적어도 괜찮고, 사실 아무 곳이나 적어도 무방하다. 솔직히 말하면 입국할 때 이 트레블 확인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

필리핀에서는 2023년 7월 22일부로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나 검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와 같이 건강한 상태임을 보고하며 입국 서류 작성을 마친다.

그러면 이렇게 입력했던 내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사항이 있다면 옆에 있는 연필 모양을 눌러 수정하면 된다. 가장 아래쪽 Submit 버튼을 눌러 신고서를 제출하면 다음과 같은 QR코드를 확인하게 된다.

큐알코드는 바로 이미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기입했던 이메일 주소로도 발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