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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편안한 휴식과 볼거리 가득한 깔라까따 호텔 앤 리조트 A동 룸 이용 후기 (완전 추천)

(여수) 편안한 휴식과 볼거리 가득한 깔라까따 호텔 앤 리조트 (완전 추천)

 

우리 부부는 새해를 맞이하여 여수로 호캉스를 떠났다. 여행의 시작은 우연히 뜬 깔라까따 호텔 광고 덕분이었다. 깔라까따 호텔은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바로 옆에 생긴 숙소로 라테라스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신축 호텔이다. 이곳에서는 윈터빌리지라고 하여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연상시키는 예쁜 빌리지를 만들어 놓았더랬다.

윈터빌리지
직접 찍은 윈터빌리지 사진 (메인 스팟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예쁨...)

그리하여 여수 여행보다는 윈터빌리지를 구경하기 위해, 남편과의 오붓한 둘 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수로 떠났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깔라까따 호텔 및 룸 위주로 소개를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윈터빌리지 관람 후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https://gabssam.tistory.com/entry/%EC%9C%88%ED%84%B0%EB%B9%8C%EB%A6%AC%EC%A7%80?category=1163407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깔라까따 호텔 윈터빌리지 방문 후기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깔라까따 호텔 윈터빌리지 방문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수 방문의 주목적이었던 라테라스 리조트의 윈터빌리지 방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깔라까따 호텔 이용

gabssam.tistory.com

깔라까따 호텔은 여수 돌산읍에 위치해 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라테라스 리조트와 굉장히 가깝다. 라테라스 측에서 새로 지은 신축 호텔이라고 한다. 도보로 5분 거리인데 필요한 경우, 버기를 타고 라테라스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근데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굳이 타지 않아도 됨..) 깔라까따 투숙객은 라테라스에서 제공하는 부대시설(수영장, 윈터빌리지, 카페, 식당 등)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부대시설 종류>
- CU 편의점 8시~24시                               - 투썸플레이스(카페) 8시~21시 30분 *금, 토에는 8시~22시 30분 영업
- BHC 치킨 13시 30분~21시 30분             - 바베큐장 18시~22시                  - 만카이(이자카야) 18시~익일 오전 12시
- 조식(마린테리아) 9시~10시                      - 푸드코트 10시~17시 30분 

깔라까따 호텔 앤 리조트에는 총 3개의 동이 있다. 우리는 A동 영스위트 객실(YOUNG SUITE)에 묵었다.

깔라까따 지도
출처: 깔라까따 호텔 앤 리조트 홈페이지
C동

이곳이 C동,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건물이다. 깔라까따 호텔은 스마트체크인과 스마트체크아웃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직원분께 체크인을 진행할 필요가 없었다. (전날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체크인하려고 1시간 기다렸던 거에 비하면 엄청 편리했음!!) C동 맞은편에 A동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 위치해 있다.

A동
B동

왼쪽 사진에 보이는 곳은 B동이다. 바로 앞에 깔라까따 수영장이 위치해 있다.  우측 사진을 보면 나름 인피니티풀도 보인다. 내가 방문한 날은 겨울인 데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안 예쁘게 나왔다. 동절기엔 수영장 운영을 하지 않는 대신에 포토존으로는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더 아름다운 분위기가 된다. (하지만 우린 라테라스 윈터빌리지에서 이미 더 예쁜 포토존을 발견하고 말았지..) 

* 혹시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라테라스 리조트에 있는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된다! (미온수 풀장, 실내 수영장 있음.)

포토존

수영장 바로 맞은편엔 이렇게 외국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원두막들이 세워져 있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뒤쪽으로는 아직 정돈이 되지 않은 모습이다. 몇 개월 후에 오면 깔라까따에도 라테라스 리조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이 생겨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트윈룸

드디어 우리 방이다! 최대 4인까지 묵을 수 있는 방이라 엄청난 크기의 침대가 트윈으로 나란히 놓여 있었다. 그러고도 공간이 여유로웠다. 침구도 푹신하고 깨끗하여 제대로 된 호캉스를 누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무리 좋은 호텔에 가도 층간소음, 벽간소음이 들리기 십상인데 이곳에서는 신기하게 주변 룸의 어떠한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전날 여수 신라스테이의 벽간 소음으로 인해 잠을 잘 못 잤었는데, 이곳에서는 정말 꿀잠을 잤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보일러 덕분에 대리석 바닥이 후끈후끈해졌는데 잘 때 조금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었다. 

뷰

커튼을 열면 여수의 바다가 보인다. 우거진 소나무들로 인해서 트인 뷰는 아니지만 언뜻언뜻 보이는 바다가 여행 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에 둘이 앉아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며 바다멍을 때렸다.

냉장고장

들어오는 현관에 짐 놓는 선반과 커피포트, 에프킬라, 아래쪽에 냉장고가 있다.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종이컵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냉장고에는 물이 4병이나 놓여 있어서 풍족하게 마실 수 있었다.

세면대

그리고 너무 예뻐서 감동받았던 세면대 공간이다. 건식으로 되어 있고 침대 있는 공간과는 중문으로 공간 분리가 되어 있었다. 바닥과 같이 대리석으로 세면대를 장식하여 고급스럽고 쾌적했다. 우측 옷걸이 아래쪽 수납함에는 수건이 들어있는데 6~8장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뭐든지 풍족하게 제공해 주니 아주 편안했다.

세면대 바로 앞에는 샤워실과 용변 보는 곳이 따로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뜨거운 물도 정말 잘 나왔고, 바디워시부터 샴푸, 컨디셔너 모두 비치되어 있었다. (다만 치약, 칫솔, 면도기는 없었음. 개인이 지참해야 함.)

 

<총평>

신축이라 그런지 건물 자체부터 복도, 룸 내부 곳곳의 컨디션이 훌륭했고 넓은 룸 공간과 들리지 않는 외부 소음으로 정말 편안한 휴식이 가능했던 숙소이다. 아직까지도 숙소 주변 익스테리어를 더 꾸미고 있는 것 같아서 추후에 완성되면 얼마나 더 멋진 공간이 될지 궁금하다. 다음에 우리 아가랑 셋이서 꼭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그때까지 지금과 같은 최상의 룸 컨디션과 서비스를 유지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