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석모리) 깔끔한 생선구이 맛집 북극해고등어(어천심과 비교)

(김포 석모리) 깔끔한 생선구이 맛집 북극해고등어

 

김포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생선구이집은 다 가보고 있는 본인.. 분명 어렸을 때에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젠 한동안 안 먹으면 생각난다. 나이가 먹었다는 뜻일까? 이전에 김포 지역 생선구이 맛집으로 '어천심'을 소개한 바 있다.

(어천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gabssam.tistory.com/entry/%EC%96%B4%EC%B2%9C%EC%8B%AC

(김포 양촌읍) 단골로 만들어 버리는 생선구이 맛집, 어천심

그러나 어천심은 식당 분위기가 토속적인 편이다. 깔끔하거나 세련된 맛은 부족한 편.. (간판부터 빛바랜 느낌..) 오늘 소개할 '북극해고등어'는 어천심의 다소 허름한? 식당의 분위기를 보완한 식당이다. 좀 더 정갈하고 깔끔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물론 맛도 있다. 그리하여 부모님이나 손님, 직장 동료와 함께 식사하러 가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포스팅 말미에 어천심과 북극해고등어를 더 자세하게 비교할 예정)

북극해고등어는 석모리에 위치하였으며,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홀도 넓고 테이블마다 설치된 조명들이 깔끔하고 정돈된 신도시 느낌이다. 계산대 쪽에는 여느 맛집과 다르지 않게 유명인들의 사인이 붙어있다. (김포페이 사용 가능)

최근 말이 많은 방사능 관련하여 안전함을 입증하는 보도자료가 문 앞에 붙어있다. 판매되는 모든 생선을 대상으로 방사능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어천심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셀프바가 있다는 점이다. 반찬들이 깔끔하게 놓여 있어서 먹기에도 보기에도 편했고 필요한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셀프바에서 숭늉도 먹을 수 있었다. (대신 돌솥밥은 없음.)

반찬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제공된다. 미역국도 함께 제공된다는 점은 어천심과 같다. 개인적으로 어천심보다 밑반찬 구성이 더 나았다. 우측은 우리가 주문한 삼치와 고등어구이이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질을 번갈아 하느라 바빴다.

그리고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있는 후식 테이블..! 자몽차랑 매실차도 있어서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다.

<어천심과 북극해고등어 전격 비교>

	어천심	북극해고등어 김포석모리점
영업시간	11시~21시 (매주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웨이팅 있을 때도 있음*	11시~21시 (휴무 없음)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주말엔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주차 가능
메뉴 구성	갈치구이,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임연수구이, 가자미구이 등 (생선 반반구이 가능) + 솥밥 및 밥 반공기 주문 가능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임연수구이, 삼치구이, 대구뽈살구이 등 + 셀프바 이용 (숭늉)
분위기	토속적인 느낌 친근한 가족이나 친구끼리 방문 추천	깔끔한 신도시 느낌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림 연인, 직장 동료끼리 방문 추천
맛과 양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임연수구이를 먹어 본 입장에서 모두 맛있었음. 생선의 크기도 북극해고등어에 비해서 조금 컸음. 갈치조림도 맛있었으나 구이류에 비해 양이 부족했음. (조림에는 얇은 갈치가 쓰였음.)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먹어 본 입장에서 모두 맛있었음. 양은 딱 적당하였음. 반찬의 질이 어천심에 비해 조금 더 신경을 쓴 느낌.
총평	가게 분위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식사 자리라면 어천심을 갈 것을 추천한다. 맛은 비슷할지라도 메뉴 선택지가 더욱 다양하기 때문이다. (반반구이를 선택하거나, 솥밥, 반 공기 주문 가능) 만약 어천심에 웨이팅이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 쿨하게 북극해고등어로 가는 것도 좋다. 맛 차이가 크지 않고 두 식당 사이 거리도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