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 임신출산 선물 리스트 (10만 원 이상)
지난 포스팅에서는 10만 원 이하 임신출산 선물 리스트를 알아보았다. (아래 링크 참고)
오늘은 10만 원 이상의 선물 리스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 신생아용 아기띠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 시기에 사용하는 아기띠가 따로 있다. 대표적으로 베이비뵨 미니, 코니 아기띠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기띠를 사용하는 시기는 매우 짧기 때문에 돈 주고 사기 아까운 편이다. 그리하여 최대한 아기띠 없이 연약한 팔과 손목으로 버티다가 당근으로 중고를 사서 사용하는 부모들이 많다. (물론 남의 아기가 물고 빤 아기띠를 우리 아이가 물고 빤다고 생각하면 썩 유쾌하진 않다.) 신생아 시기에도 접종 또는 진료를 받으러 외출하는 경우가 꽤 있다. 내 지인(또는 가족)의 손목을 지켜주고 싶다면 신생아 아기띠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 모빌
모빌은 아기들의 시각 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양육자에게도 휴식 시간을 선사해 주는 효자템이다. 왼쪽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은 바로 국민 모빌이라 불리는 타이니모빌이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타이니모빌 하나쯤은 다 있을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모빌이 자동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모빌을 보면서 최대 15분 정도까지 혼자서 놀이할 수 있다.
감성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모빌은, 우측 사진에 보이는 세이지폴 모빌이다. 모빌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고(5만 8천 원) 바운서를 함께 세트로 구매할 수도 있다(세트 구매 시 21만 원). 타이니모빌은 멜로디가 나오고 자동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아기에게 굉장히 큰 흥미 요소이지만, 인테리어를 해치는 유아틱 한 디자인이 아쉽기 때문이다.
- 수유의자(캠프벨리)
한밤 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고, 트림을 시켜야 하는 아이 부모에게 편안한 수유자세를 보장해 주는 의자이다. 앉았을 때 쿠션감 및 등받이 각도가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수유 시기가 지난 다음에도 육아를 하던 부모들이 잃고 싶지 않아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TV 시청용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 발받침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안하니 이왕 선물할 거라면 발받침까지 세트로 선물해 주면 좋다.
- 노시부 콧물흡입기
말 못 하는 어린 아가들이 코감기에 걸렸을 때 빛을 발할 아이템이다. 어린 아기들은 코가 막히면 호흡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더더욱 잠에 들지 못하고 칭얼거리게 된다. 이럴 때, 콧물을 빼 줄 수 있는 흡입기가 있다면 만사 오케이다. 집에 구비해 두는 상비약처럼 예비 부모들이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미리 준비해 두는 품목 중 하나이다. (노즐만 바꿔 끼우면 성인도 사용할 수 있다.)
- 아기침대 (이동식 침대 또는 원목 침대)
신생아 시기부터 100일 정도까지 사용 가능한 아기침대를 선물해 주는 것도 좋다. 사용 기한이 약 3개월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어서 부모들이 돈 주고 사기 아깝다고 느낀다. 그리하여 당근 구매를 많이 하지만, 소중한 아가가 가장 많은 시간 누워서 지낼 공간인데 새 거를 사 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클 것이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태어난 아가만을 위한 침대를 선물해 주면 어떨까?
참고로 왼쪽 사진과 같이 패브릭으로 되고 접을 수 있는 구조의 이동식 침대가 있고, 이동하지 않고 사용하는 원목 침대가 있다. 사용 용도나 개인적인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침대 형태가 다를 수 있으니 선물 받을 사람에게 먼저 물어본 후 구입하도록 하자.
- 젖병소독기 (UV소독기, 스팀소독기 등)
선물 받을 사람이 분유 수유를 할 예정이라면 더더욱 선물해 주기좋은 품목이다. 시중에 UV 소독, 스팀 소독 등 다양한 방식의 소독 기기들이 있다. 어떤 방식의 소독을 선호하는지 먼저 물어본 후 구입을 진행하길 바란다. 사진 속 제품은 UV 소독이 가능한 제품이다. 젖병뿐만 아니라 쪽쪽이, 치발기, 이유식기, 장난감 등도 소독할 수 있어서 육아하는 내내 알차게 사용 가능하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임신 및 출산을 한 지인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은지 리스트를 작성해보았다. 주로 큰 고민 없이 옷 선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선물 받을 사람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먼저 물어본 후 요구하는 것을 사 주는 것이 좋다. 아기세제부터 바디워시, 아기로션 등등 육아용으로 구입해야 할 물건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임신 30주 차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육아용품을 쇼핑하기 시작한다. 선물 받을 지인이 이미 출산을 하였거나 출산이 임박했다면 내가 선물하고자 하는 품목을 이미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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