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야경 맛집, 뷰 맛집 총정리

바르셀로나 야경 맛집, 뷰 맛집

 

나는 해외로 여행을 가면, 항상 그 나라의 전경을 두 눈으로 담아본다. 높은 곳에 올라 이국적인 광경을 내려다볼 때 진정으로 '낯선 곳에 왔다.'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그곳의 날씨, 분위기, 해당 시간대의 조도, 주변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호흡을 모두 기억하려 한다. 여행 중 가장 설레고 편안하며 치유되는 시간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전경 또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뷰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벙커 (Bunkers Del Carmel)

벙커, Bunkers Del Carmel (사진 출처: Barcelonatips)

구엘공원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스페인 내전 당시 바르셀로나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지이다. 이곳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노을, 야경 맛집이다. 

해발 250m가량의 낮은 산이지만 해가 질 때 올라가면 기온이 낮아 추울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늦은 밤에는 주변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서 위험할 수 있으니 2인 이상 함께 다니길 추천한다.

2. 티비다보 (TIBIDABO)

티비다보, TIBIDABO (사진 출처: Jorge Franganillo)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는 바르셀로나 시내를 파노라마 전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도 함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으니 주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카탈루냐 미술관

카탈루냐 미술관, Museu Nacional d' Art  de  Catalunya (사진 출처: Nikolai Karaneschev)

몬주익 분수 쇼하는 곳에서 조금만 시선을 들어 보면, 광장 끝에 카탈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분수쇼를 할 때면 이곳 계단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수 바로 앞은 사람이 너무 많아 붐비기 때문에 ('최소 쇼 시작 1시간 전'에는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함.) 멀리라도 앉아 쇼를 감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만 분수가 로마식 기둥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면 분수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시내가 어느 정도 조망되기 때문에 분수쇼 시작 전이든 이후든, 올라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4. 호텔 콜론(Hotel Colon) 루프탑

호텔 콜론 루프탑

바르셀로나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호텔이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호텔 7층의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성당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시내 조망 뷰는 아니지만, 대성당을 지겹도록 눈에 담아둘 수 있는 공간이기에 살포시 넣어보았다. 

5. 글로리에스 타워(Torre Glories)

글로리에스 타워, Torre Glòries (사진 출처: Lluís Ferrer)

Glories역 근처에 있는 고층 타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월드타워 같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이다. 영화관, 쇼핑몰, 마트 등이 입점해있으며 관광객보단 바르셀로나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2022년에 전망대를 오픈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쇼핑도 할 겸, 방문해보면 좋지 않을까?

 

바르셀로나의 맛집, 카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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